[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3일 시간외에서는 LS전선아시아(229640), 모비스(250060), 원익피앤이(217820), 국일신동(060480), 파워로직스(047310), 대창(012800), 서남(294630), 덕성(004830), 서원(021050), 이구산업(025820), 신성델타테크(065350) 등 이른바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또 다른 초전도체 관련주인 고려제강(002240), LS네트웍스(000680), 상보(027580), 인지컨트롤스(023800), 피피아이(062970), 비츠로테크(042370), 한양이엔지(045100), 티플랙스(081150), 아모텍(052710), 오텍(067170), 인지디스플레(037330), 일진전기(103590), 다원시스(068240) 등도 시간외에서 정규장 대비 작게는 5%대에서 많게는 9%대까지 낙폭을 보였다.
초전도체 관련주들의 무더기 하한가는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최근 국내 한 연구소에서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물질 'LK-99'에 대해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는 모 매체의 보도로 인해 강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LK-99'가 초전도체의 특징인 마이스너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이스너 효과란 특정 물질이 전기 저항이 없어지고 내부 자기장을 밀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국내 연구진은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정규장에서 연이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