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1일부터 보훈보상대상자도 김포골드라인을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김포시는 지난달 18일 개정·시행된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및 보훈대상자에 대한 합리적인 복지지원 방침에 따라 보훈보상 대상자에 대한 철도운임 무임 지원을 추진한다.

김포시가 보훈보상대상자에게도 철도 운임을 지원한다. ⓒ 김포시
해당 무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보훈보상대상자증 인식을 위한 교통시스템이 구축돼야 하는데 시스템을 개발·구축하는데 8주 이상이 소요된다.
이에 김포시는 교통시스템 구축 전까지 각 역사별 역무원을 통해 보훈보상대상자증 확인 후 우대권을 발급해 줌으로써 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재 무임승차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상이자 △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상이자 △장애인 △재해부상 및 지원공상 군경·공무원 등이었지만 이번에 보훈보상대상자까지 철도운임 무임 지원 대상으로 확단 것이다.
김포시 철도과장은 "국가를 위해 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무임승차 지원 관련법 개정을 환영한다"며 "보훈보상대상자 분들께서 김포골드라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