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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전방 산업 성장 잠재력↑… "지속적 관심 필요"

올 하반기 글로벌 ESS 수요 증가 따른 기대감 등 '유효'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8.02 08:40:18

ⓒ 서진시스템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일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500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의 변화,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이익률 변화는 나타날 수 있지만, 전방 산업들의 성장 잠재력이 그 어느 기업들보다도 크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나 연구원은 "동사의 한 걸음 쉬어 가는 2분기가 될 것"이라며 "동사가 영위하는 사업의 방향성과 성장성, 그리고 당위성은 전혀 흔들리지 않지만 일부 확인되는 주변 요인들이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단기적 또는 일회성 요인으로 △이차전지 수급으로 인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부문의 영향 △통신장비 부문의 영향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을 꼽았다.

나 연구원은 "현재 ESS 부문 매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사가 ESS 제작에 필요한 이차전지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우려된다"면서도 "이는 단기적으로 매출 인식 감소로 이어지겠지만, 그만큼 ESS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없어지는 매출이 아니라 이연되는 매출이기에 하반기 ESS 부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점쳤다.

또한 "5G 통신장비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여전히 주춤하고, 고객사인 통신장비 전문 업체의 매출 비중 변화 과정에서 과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에도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및 부품 생산 과정에서 추가 개발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바 있다"며 "아직 완연한 양산 체제로 진입하기 직전인 만큼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도 분명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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