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 팰리세이드센터 소재 골프존 소셜 1호점 매장 전경. ⓒ 골프존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31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를 기대치 하회했지만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 성장 지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1만7579원에 골프존의 최근 3개년 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0.7배를 20% 할인, 직전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골프존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5% 늘어난 1616억원, 32.6% 줄어든 3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기준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은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 사업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맹 △비가맹 △해외 사업 등의 매출 증가와 함께 종속회사인 골프존데카 등을 포함한 기타 사업 매출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가맹점수가 전년 동기 대비 19.25% 상승한 2417개로 늘어났다"며 "이를 기반으로 라운드 수가 같은 기간 9.3% 증가한 2259만회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2.2%p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중국 등 해외 직영점 증가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KPGA 스폰서십 등 광고선전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골프존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5%, 8.6% 늘어난 1911억원, 488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7년만에 출시한 신제품 투비젼 NX 판매가 점차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