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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친환경차 제품 추가 수주 여부 '주목'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32%·3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31 08:21:44

ⓒ SNT모티브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31일 SNT모티브(064960)에 대해 향후 친환경차 제품 수주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SNT모티브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2% 늘어난 2890억원, 39% 성장한 영업이익 290억원(영업이익률 9.9%)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배터리 리콜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했던 GM 볼트(Bolt) 생산 정상화에 따른 구동 장치(Drive Unit) 매출이 전사 매출 수훈갑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방산 내수 매출 증가도 2분기 전사 매출과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볼트 생산 증가에 따른 구동 장치 매출 증가와 현대·기아 친환경차 생산 증가에 따른 하이브리드자동차(HEV)·전기차(EV) 모터 매출 확대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자동차 부품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친환경차 매출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p 성장한 41.5% 기록했다"며 "아직 현대·기아 차세대 EV 관련 모터 수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방산 수출 매출이 6개 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내수 매출이 이를 만회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3·4분기 방산 매출이 유사하게 발생하며 실적 하방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전년 동기 생산 차질 기저 속에 구동 장치 매출이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19% 증가하며 전사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면서도 "단, 볼트 생산이 올해 3분기부터 1만6000대 수준까지 늘어났었던 만큼 구동 장치 매출 증가세는 하반기에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에 따라 향후 친환경차 매출 성장을 이끌어 줄 차세대 볼트 또는 현대·기아 EV 모델 관련 구동 모터 수주가 확보돼야 목표주가 이상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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