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8일 시간외에서는 효성중공업(298040), 동국제강(460860), 동국홀딩스(001230), 팅크웨어(08473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효성중공업, 동국제강, 동국홀딩스, 팅크웨어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8% 오른 14만7700원, 9.96% 상승한 1만930원, 9.93% 뛴 1만3500원, 9.93% 오른 1만339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효성중공업의 상한가는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향후 기업 성장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효성중공업은 금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13% 늘어난 1조1226억5700만원, 103.46% 성장한 857억3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93.52% 증가한 588억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동국제강과 동국홀딩스의 상한가는 미국 상무부(DOC)의 한국산 내식강(CORROSION RESISTANT STEEL) 도금강판에 대해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 상무부는 한국산 도금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심사 예비결과를 발표하고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2021년 7월부터 1년 동안 도금강판을 정상가로 판매한 것으로 판단하고 덤핑마진을 0%로 책정했다.
상무부의 이번 예비 판정에 대한 최종 결과는 120일 이내 발표된다. 업계에선 국내 업체들의 해당 기간 생산 제품의 미국 수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팅크웨어의 상한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을 만들어 시험 중이라는 모 매체의 보도로 인해 향후 수혜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포티투닷이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은 향후 현대차와 기아 차량에 탑재돼 자율주행은 비롯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팅크웨어는 포티투닷이 투자한 아이나비시스템즈의 모회사이자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