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7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본업 및 저궤도 위성 관련 사업 성장이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싱글 파라볼릭 안테나 OW50SL. ⓒ 인텔리안테크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가 지난 4월21일 공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마무리돼 금일 신주 상장 예정에 있다.
기존 주식수 대비 16.8% 증가한 154만6000주가 발행됐으며, 확정발행가액이 5만83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약 901억원을 조달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연구개발(R&D) 및 원재료 매입, 채무상환에 각 500억원, 300억원, 101억원 자금 집행을 계획하고 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번 유상증자를 개화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원웹(OneWeb)향으로 공급 중인 파라볼릭 위성통신 안테나에서 나아가 평판형 및 게이트웨이용 안테나로 제품 및 고객사 확대 중에 있으며, 원재료 매입 또한 본격화되는 저궤도용 안테나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 조달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본업인 해상용 위성통신안테나(VSAT) 부문은 통신 수요 증가와 경쟁사 경영난, 노후선박 교체 및 신조선 발주 증가로 재차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에 R&D 및 인력 충원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를 상쇄하며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저궤도 위성 관련 사업 또한 원웹향 매출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으며, 4분기부터는 평판형 안테나 매출 시작이 기대된다"며 "아마존(Amazon)으로 추정되는 'Company A'향 게이트웨이용 안테나 또한 내년 하반기 초도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아마존 또한 본격적인 위성 발사를 앞두고 시험 발사 준비 중에 있어 향후 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전히 성장 초입 단계인 전방 산업과 더불어 고객사 확대 및 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동사에 다시금 기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