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지주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잠정)실적.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프라임경제] BNK금융지주(138930)가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0.28% 감소한 2149억4900만원을 순이익으로 벌어들였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은 4832억1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267억1300만원 대비 8.26% 줄어든 부진한 실적이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013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026억300만원 대비 무려 14.41%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7%, 연체율은 0.53%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9%p, 0.21%p 상승했다.
핵심 자회사인 부산은행은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208억8900만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직전 분기 1857억3200만원 대비 16.83% 줄어든 순이익이다.
또 다른 자회사인 BNK투자증권의 2분기 당기순손실은 36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당사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절차를 개선해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이 지속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