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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양극재 핵심 광물 내재화 긍정적…목표주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분기比 157% 성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25 08:46:08

전남 광양 포스코퓨처엠 공장 전경. ⓒ 포스코퓨처엠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25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지난해 8월 이후 국내 경쟁사인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대비 58% 할증 거래 중이며, 양극재 핵심 광물 내재화 플랜을 고려 시 프리미엄은 지속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 하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45만원에서 65만원으로 44% 상향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5만2000톤 규모의 금번 광양 5단계 공시를 반영해 2025년 양극재 판매량을 기존 18만톤에서 19만2000톤으로 가정했다"며 "2025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존 1조3900억원에서 1조4600억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1년 양극재 공급 계약 93조원을 공시했으며, 고객사에서 대부분의 물량을 담보하는 구조이기에 실적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된다"며 "또한, 경쟁사 평균 대비 멀티플 프리미엄을 58% 할증해 타겟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을 27배에서 36배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 늘어난 1조1900억원, 157% 성장한 521억원으로 각각 시장 기대치를 6%, 21%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단결정 N86 수율 이슈로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가 지연된 점을 기대치 하회의 주 배경인 것으로 분석했다. 

2분기 양극재 판매량은 1만2000톤으로 1분기 대비 7% 감소했지만 하이니켈 N86 비중 증가로 2분기 평균 판가는 전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총 양극재 매출액은 같은 기간 10% 증가한 84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양극재와 음극재 영업이익률은 각각 4.4%, 5.1%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직전 분기 대비 각각 33% 상승한 1조5900억원, 73% 늘어난 90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상반기 메탈 가격 하락으로 3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2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 으로 예상하나, 단결정 제품 수율은 7월 중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되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물량 효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하반기 고객사의 배터리 가동률 개선이 주안점일 것"이라며 "음극재 또한 고객사와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 중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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