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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홀딩스, "자회사 지분가치 고려 시 여전한 저평가"

올해 2분기 연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6%‧5.5% 성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24 08:28:30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4일 영원무역홀딩스(009970)에 대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은 2.7배 수준으로 자회사인 영원무역(111770)과 영원아웃도어의 지분가치를 고려하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영원무역홀딩스

목표주가는 최근 영원무역의 지분 가치 상승분을 고려해 직전 9만4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6% 늘어난 1조649억원, 5.5% 성장한 2420억원이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영원아웃도어가 전개 중인 '노스페이스' 브랜드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유행 중인 '고프코어' 패션 트렌드를 타고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2030 젊은 층을 타겟으로 너무 아웃도어스럽지 않은 캐주얼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우터가 주력 제품인 아웃도어 브랜드 특성상 봄여름(S/S)시즌은 성수기가 아님에도 타 아웃도어 브랜드 대비 매출이 꾸준히 아웃퍼폼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따라서 소비자가 특정 제품이 아닌, 노스페이스 브랜드 자체에 지속적으로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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