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태양광 사업 이익기여도 증가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과 현재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표 이전 수준의 주가를 감안하면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케미칼 사업부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인해 직전 6만7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8% 줄어든 3조1913억원, 13.7% 감소한 239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신재생의 경우 태양광 모듈 판매 수익은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발전사업 매각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케미칼 사업은 부진한 수요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지목된 모듈 가격 하락 및 수익성 악화 우려는 사실상 과도했다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모듈 가격이 하락했지만 업스트림(upstream) 제품인 폴리실리콘·웨이퍼 가격도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모듈-웨이퍼 스프레드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양광 밸류체인의 가격 하락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 현재 더 이상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보단 올해부터 2025년까지 증설로 인한 판매량 증가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에 더욱 집중할 시기라 판단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