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1일 비엠티(086670)에 대해 우호적인 전방산업 여건이 이어지고 있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6배 수준"이라며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비엠티는 다양한 전방 산업에 사용되는 피팅과 밸브를 주력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매출처·국가 및 매출품목 다변화로 인해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연평균 12.9% 성장했으며,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17.4%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속도가 확대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비엠티의 3가지 경쟁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쟁사 대비 다양한 전방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IT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플랜트, 조선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분기별 매출 실적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2019년 이후 수출액과 수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산업별 글로벌 탑 티어(Top Tier) 기업들과 이미 벤더 등록이 구축돼 있다는 점에서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동사의 피팅·밸브 제품들은 하이 엔드(High End) 급 제품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신공장에 따른 성장동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현재 본사 신축이 완료됐으며, 7월부터 가동 중이다.
권 연구원은 "캐파(CAPA) 확대로 기존 대비 25% 정도 증가가 예상된다"며 "신공장은 자동화 설비로 구축돼 있어 생산성 향상과 이를 통한 이익률 개선 역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기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있어 ESG와 관련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신공장 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