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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벨록스, 외형 성장 지속…올해 '상저하고' 전망

고부가가치 카드 수요 확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향 블랙박스 매출 증가 등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19 08:38:51

ⓒ 유비벨록스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9일 유비벨록스(089850)에 대해 외형 성장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성장이 도드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 및 모바일 플랫폼 등 스마트금융 사업을 비롯해 연결회사 팅크웨어(084730)를 중심으로 블랙박스 및 환경생활가전 판매, 지도플랫폼 제공 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외형 성장을 주도했던 스마트금융, 블랙박스, 환경생활가전 사업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실적 성장이 도드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하며 네 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첫째는 고부가가치 카드 수요 확대다.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점유율 1위인 유비벨록스는 카드라는 결제 수단 도입이 증가 중인 신흥국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2020년을 기점으로 해마다 스마트카드 수출 매출은 해마다 2배씩 성장 중이며, 하반기에는 메탈 등 고부가가치 카드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향 블랙박스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반기에는 고객사의 풀체인치 신형 모델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다. 

차량 안전 예방 및 보험 수요 목적 등의 블랙박스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체 비포마켓 진입 경험은 추가적인 수주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셋째는 환경생활가전 사업 부문의 성장이다. 지난해 가장 큰 매출액 성장율을 기록했던 환경생활가전 부문은 올해도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중심으로 하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마지막은 아이나비 지도 플랫폼 수요 증가다. 나 연구원은 "연결회사 팅크웨어의 종속회사이자 우리나라 1세대 지도 플랫폼 업체인 아이나비시스템즈와 글로벌 기업과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플랫폼 협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후 연결회사 가치 재평가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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