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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장 주목…하반기 기대감↑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30.7%‧17.8% 성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13 08:56:18

에스엘 공장 전경. ⓒ 에스엘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4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주고객사의 매출 호조로 인한 판매량 증가 △미국법인 실적 안정화에 대한 확신 △고객사 확대 및 신규아이템 매출 가시화 등의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4만9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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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에스엘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0.7% 늘어난 1조3000억원, 17.8% 성장한 924억원이다. 

외형 성장은 1분기와 동일하게 국내 완성차 생산량 증가와 고객사 실적호조에 기반한 판매량(Q) 증가가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년도의 낮은 기저로 인한 볼륨 확대 효과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호적인 환율 역시 에스엘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수익성 개선은 명확해질 것"이라며 "적자가 지속되던 테네시 공장에서 2분기 미국GM의 판매량 증가와 함께 인건비 정상화 및 신규 직원의 숙련도 향상을 통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하반기는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장에 따른 기대감이 동사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폴란드공장에서 피아트(Fiat)향 신규램프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규 고객사로부터 받은 수주는 북미·중국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올해 이후의 탑라인 성장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전동화 아이템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사이드바디 모듈(SBCM)은 내부터 매출이 발생해 하반기로 갈수록 신규 아이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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