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 6배까지 하락한 상황으로 저점 매수가 유효한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웨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5% 늘어난 1조200억원, 6.7% 성장한 187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3%, 6%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의 경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바라봤으며, 1분기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라 외형 성장이 일시적으로 축소된 말레이시아법인은 2분기 경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외형성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판촉활동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법인은 캐나다 산불에 따른 대기질 악화로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확대가 이뤄지며 당초 예상치 대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줄곧 하향돼오던 동사의 영업이익률과 매출 성장률은 각각 올해와 내년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본사 실적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금융리스 확대 등으로 변동성이 컸던 말레이시아 법인의 실적은 하향 안정화 중에 있어 성장률과 수익성이 하향돼왔지만, 미국과 태국법인의 실적 기여도 확대로 동사의 실적 방향성이 우상향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동사의 밸류에이션 축소의 원인이 실적 성장과 수익성의 우하향에 기인한다면, 밸류에이션의 방향성이 변곡점을 맞을 수 있는 시기라 판단된다"며 "동사 주가에 민감한 영향을 준다고 추정되는 시장 금리도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