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0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중 △하이브 아티스트 대상 위버스 멤버쉽 시행 △에스엠(041510)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 등으로 내년 BTS 공백에 따른 간접매출 역성장 우려 해소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5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7% 늘어난 5873억원, 21.2% 줄어든 696억원으로 컨센서스의 소폭 하회를 전망했다.
앨범판매량은 약 1350만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BTS 10주년 FESTA 축제 △위버스콘 적자 △신인그룹 데뷔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은 전년 대비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빌보드 HOT 100 진입 가능성 높은 아티스트들의 음반·원 발매가 7월에 집중됨에 따라 타 엔터사 대비 북미 투자액(익스포져)이 높은 동사의 프리미엄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7일 TXT와 뉴진스의 디지털 싱글 발매, 오는 14일과 21일 각각 정국의 디지털 싱글 발매, 뉴진스 EP 2집 발매가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연구원은 "특히 지난 7일 발매된 뉴진스의 선공개 싱글 'Super Shy'의 발매 1일차 Spotify US Filtered Streams는 683K를 기록했다"며 "이전 'OMG'의 일별 최고치 645K를 넘어서며 HOT 100 진입 가능성 높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