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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단기 실적 부진…중장기 성장성 유효"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12.7%↑ '컨센서스 하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10 08:16:27

LG에너지솔루션 대전연구원. ⓒ LG에너지솔루션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3.0% 늘어난 8조7000억조원, 212.7% 성장한 6116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1% 하회했다.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반영 금액은 1109억원,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5.7%였다.

자동차(EV파우치), 소형(소형파우치, 원통),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두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파우치 로우싱글 및 원통 하이싱글 하락 등 전반적인 판가하락과 함께 얼티엄 공장 램프업 비용, 유럽 주력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AMPC 금액 역시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고객사 공장과 얼티엄 공장 모두 일시적인 생산차질을 빚은 것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4% 상승한 8조8000억원, 30.7% 증가한 6818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를 전망했다.

이에 대해 "유럽 주력 고객사의 감산 영향이 지속되고, 파우치 판가는 전분기 대비 하이싱글 하락하며 하락폭이 커져 자동차 부문 수익성 부진이 불가피 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만 IT 수요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고, 원통형 판가 하락폭은 로우싱글로 둔화돼 소형부문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며 "AMPC는 얼티엄 공장 램프업 감안해 1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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