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0일 조이시티(060000)에 대해 세계적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즈니 IP 대작 '디즈니 나이트 사가'(Disney’s KnightSAGA)가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신작 일정지연과 기존추정 변경에 따라 직전 6000원에서 5000원으로 하향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조이시티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비슷한(0%) 364억원, 15% 성장한 45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를 내다봤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미국 틸팅포인트 마케팅을 종료했음에도 게임매출 하향세가 예상보다는 강하지 않으며, 1분기에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8% 감소했던 전쟁시뮬레이션 게임들이 2분기 와서 소폭 하락수준으로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여기에 신작이 지연된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실적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비용은 매출액 대비 지속적인 감소, 매출은 신작출시 전까지 플랫한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 이로써 영업이익률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디즈니 IP 게임은 흥행률(Hit Ratio) 60% 수준을 달성한 바 있다"며 "특히 일본에서는 여전히 디즈니 IP에 대한 인기가 높아, 아시아·북미·유럽을 모두 타겟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캐릭터 성이 중요한 수집형RPG이기 때문에 디즈니 IP와 좋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당사는 디즈니 나이트사가 초기 일매출 3억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초기 폭발적인 매출을 기대하기에는 소프트런칭 등의 이유로 인해 다소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장르·IP 특성 상 수명(Lifespan)을 길게 가져가며 조이시티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