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7일 아이쓰리시스템(214430)에 대해 냉각형 적외선 센서 기술이 글로벌 최고 수준에 등극하며 국내 방위산업향 수주 증가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으며, 비냉각형 적외선 센서의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등 활용 범위 확대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이쓰리시스템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냉각형 적외선 센서 기술 보유 중인 유일무이한 국내 기술 기업이다.
국내 방위산업향 냉각형 센서를 납품할 만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 아이쓰리시스템밖에 없어 한국 방위산업의 해외 수출 폭증이 동사 실적성장으로 연결 중에 있다는 분석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4.9% 늘어난 306억원, 206.5% 성장한 31억원이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매출인 방산용 냉각형 센서는 K2전차, 현궁 등 한국 방산 수출 고성장에 따른 낙수 효과가 기대되며 해외 수요 증가 따른 수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비냉각형 센서는 방산 외에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에의 활용에 따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사는 둔곡 산업용지에 비냉각형 및 냉각형 센서 증설을 준비 중"이라며 "1분기 실적에서 확인했듯 비냉각형 센서 수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비냉각형 센서 수요처가 확대되면서 증설의 필요성이 커졌다. 냉각형 센서 기술이 글로벌 최고 수준에 다다르며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아이쓰리시스템의 올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42.7% 늘어난 1196억원, 86.0% 성장한 124억원으로 기존 추정지보다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해 "주요 투자 포인트는 국내 방산 수출 확대와 비냉각형 센서 증설에 따른 추가 수주"라며 "K2에 이어 LAH(소형무장헬기), K1E1(전차개량), 425(정찰위성)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내년에도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