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셀 합작공장 투자가 최근 영국 금융전문 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로부터 아시아 지역 '올해의 딜(Asia Deal of the Year for 2022)'로 선정됐다.
TXF는 이번 배터리 셀 합작공장 투자 가치를 크게 인정하고 원활한 자금 조달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TXF는 올해의 딜 선정 이유와 관련해 "양사간 인도네시아 배터리 셀 합작공장 설립은 아시아 지역 전기차 전환에 중요한 발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배터리 셀 합작공장 투자자금 7억1000만불을 저금리로 장기 차입(총 10년)하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당시 금융거래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성공적 딜로 평가 받았다.

사진은 지난 2021년 화상으로 진행된 배터리 셀 공장 기공식.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비스는 해외 금융사와의 이번 자금조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딜 진행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으며,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투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신용기관인 무역보험공사가 신용보증을 하면서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했다. 한국 수출신용기관이 전기차 관련 금융 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9월 착공에 들어간 인도네시아 배터리 셀 합작공장은 곧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합작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TXF는 매년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