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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밀리에스씨, 일본 채널 성장에 '실적 호조' 지속 기대

2분기 연결 기준 추정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96%↑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7.04 08:43:48

아이패밀리에스씨 화장품 브랜드 '롬앤' 제품들. ⓒ 아이패밀리에스씨 홈페이지 캡쳐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4일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에 대해 최근 국내의 일본향 색조 화장품 수출 데이터가 아웃퍼폼(Outperform)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웨딩과 화장품 사업을 함께 영위한다. 올해 1분기 기준 화장품 매출은 310억원으로 전체의 97%, 웨딩 매출은 10억원으로 3%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색조 전문 브랜드인 롬앤(rom&nd)은 10~20대를 겨냥해 다양한 색조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틴트 38% △아이 27% △베이스 9% △립밤 8%이었다.

롬앤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 기준 일본 매출은 122억으로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0% 늘어난 328억원, 96% 성장한 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분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일본 채널이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와 일본 화장품 매출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2%, 59% 상승할 것"이라며 "국내는 오프라인 관광지 상권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색조 수요 증가와 함께 일본 내 카테고리 확대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연결 기준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4% 늘어난 1054억원, 38% 성장한 352억원으로 관측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상품단위(SKU)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국내는 주요 유통 채널과의 협업 이벤트 대응, 일본은 제품 다양화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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