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 전국 공항소음 문제 해결 적극 대응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첫 회의 열고 정책 대안 마련

[프라임경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이하 협의회)는 지난 23일 서울시 회의실에서 공항소음 문제 공동대응을 위해 구성한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맡고 있다. ⓒ 협의회

협의회 산하에 설치되는 특위는 공항소음으로 인해 주민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 및 정책 논의 △공항소음방지법 관련 법 제·개정에 대한 체계적 입법 활동 △공항소음 대책사업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현기 협의회 회장은 "지역의 공항사옴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문제이며, 특히 항공기의 대형화 및 운항횟수 증가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방의회의 연대와 협력이 가능한 의장협의회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에 목소리를 내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방은 그동안 공항소음 문제가 중앙정부 사무로 분류돼 주민수요와 개별 공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8일 협의회 제4차 임시회 안건으로 특별위원회 구성 제안을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