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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자사 RBI 솔루션, 美 경쟁사 보다 뛰어나"

"하이브리드 업무환경 보안 트렌드에 발맞춰 제로 트러스트 보안 구현 앞장설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6.22 17:01:49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가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중인 모습.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공급망 보안을 소프트캠프가 선도하고 있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258790)가 22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통한 제로 트러스트 실현과 챗(Chat) GPT를 활용한 SW 공급망 보안 방안 제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경계 없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제기되는 보안 이슈와 관련해 6가지 주제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배 대표는 기업의 보안 측면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커다란 변혁의 계기를 가져옴에 따라 소프트캠프 역시 최근 3년간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각광받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캠프는 랜섬웨어 공격 차단을 위해 문서보안 전문성을 이용해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을 개발했으며, 실덱스(Shieldex) 상용 제품군을 완성하고 국내와 일본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실시했다.

배 대표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위협의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매개체를 크게 △파일(File) △웹(Web) △메일(Mail) △소프트웨어(Software) 등으로 분류했다. 

이에 대해 파일은 CDR, 웹은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Remote Browser Isolation), 메일은 CDR·원격 브라우저 격리, 소프트웨어는 SW 공급망 보안 관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RBI는 사용자가 마주할 수 있는 멀웨어(malware, 악성 소프트웨어)로부터 컴퓨터를 보호하기 위해 샌드박스 또는 가상 머신과 같은 격리된 환경 내에서 웹 검색 활동을 포함하는 기술이다.

특히 소프트캠프의 실덱스 리모트 브라우저(Remote Browser)의 경우, RB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는 외부 인터넷 콘텐츠를 100% 격리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로컬 PC에 접속한 사이트의 어떤 콘텐츠도 전송되지 않으며, 악성코드가 포함된 인터넷 콘텐츠에 접속해도 PC와 네트워크 모두 안전하게 보호된다.

배 대표는 "실덱스 리모트 브라우저 사용자는 외부 인터넷 콘텐츠를 100% 격리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에 보이는 내용만 스크린에 띄우는 방식이기에 인터넷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 중 하나인 미국의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도 RBI이 포함돼있지만, 넷플릭스와 화상회의 등 고화질 동영상 구동이 가능한 것은 우리 뿐"이라며 "지난 2019년 상장하면서 2020년부터 많은 투자를 해왔다. 기술이 경쟁사 대비 앞서있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데이터의 경계가 사라지는 클라우드 전환 시대로 변화됨에 따라 고객이 직면한 보안 이슈 해결 방안으로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해야 한다(Never Trust, Always Verify)'를 강조했다.

구체적인 구현 방안으로는 △침해를 가정한 세분화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는 조건부 접근 정책(Conditional Access) △정보의 원천적 유출방지 △외부 위협 격리 △외부 유입정보의 필터링(CDR) △외부 단말기 설치 없는 Traceless Acess 등을 제시했다. 

이러한 6가지 방안은 소프트캠프의 'Security 365'를 통한 실현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SW 공급망 공격에 대해각 SW 유형별로 핵심 구현 기술 및 대응방안과 주체가 달라야져야 한다며 챗GPT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화된 검증과 사용자가 소통할 수 있는 아키텍처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소프트캠프는 국내 유명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 화제가 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IA가 발주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사업에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제로 트러스트와 관련해 실제 자사 솔루션을 검증하고, 실증 모델 사례를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배 대표는 "소프트캠프는 기존의 DRM, 문서암호 및 유출방지 분야만을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원격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적용해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보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의 보안 트렌드에 발맞춰 제로 트러스트 보안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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