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파미셀(005690)은 벨기에 다국적 제약사 UCB에 의약중간체 mPEG의 공급을 시작으로 울산1공장 화재로 연기됐던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UCB 실무진들이 지난 4월 UCB 공급용 mEG-OH(20K)에 대해 공장 설비 점검 등을 위해 바이오케미컬 울산1공장을 방문하여 품질인증을 받아 수주확대가 이뤄졌다.
수주 확대가 이루어진 UCB의 대표 품목 '심지아'는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TNF-α 억제제로, 매출 규모로는 2022년에 20억 유로(한화 약 2조 7000억 원)를 기록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해당 의약품의 생산에는 UCB의 메인 공급사인 파미셀의 mPEG라는 원료가 사용된다.
파미셀 관계자는 "UCB의 대표 품목 '심지아' 생산에 사용되는 mPEG는 2020년 상업공급을 시작한 이후 UCB의 품질인증을 받아 메인 공급사로 부상했다"며 "수주량이 증가해 올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