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15일 하천과 수로변 등의 수변공간 조성 및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 관리를 위해 7개 산하기관과 '1사1하천 가꾸기 운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승호 환경녹지국장이 15일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에 참여, 교란 식물 등을 제거하고 있다. ⓒ 김포시
'1사1하천 가꾸기 운동'은 도심하천 가운데 주거밀집 지역인 △계양천(2.6㎞) △나진포천(2.3㎞) △가마지천(1.96㎞) △봉성포천(1.8㎞)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김포도시관리공사 △김포청소년재단 △김포문화재단 △김포산업진흥원 △김포FC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 등 7개 기관 소속 200여 명이 참여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1사1하천 가꾸기 운동' 사업 초기에는 △쓰레기 줍기 △수중 정화활동 △위해·교란 식물 제거와 같은 환경정화 위주로 활동하고, 오는 2024년부터는 산하기관 뿐 아니라 더 많은 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각각의 하천들에는 저마다의 특징과 매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화초나 나무 등을 심고 가꿔 다양한 여가활동 장소로 조성할 계획으로, 이는 김포시가 지금보다 더 쾌적한 '친수공간'을 가진 도시로 발전시켜나가는 데 필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특히 김포시는 김포의 자산 가운데 하나인 '하천'과 '수로'를 농경지에 그치지 않고 관광지로 발전시켜 김포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도 김포의 수변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명품 수변공원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신승호 김포시 환경녹지국장은 "민선 8기 들어 처음 시행한 이번 산하기관과의 '1사1하천 가꾸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꾸준하게 활동해 '1사1하천 가꾸기 운동'이 범시민 운동으로 발전시켜 '친수공간' 저변을 확대해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