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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규 코픽스 0.12%p↑…주담대 변동금리 인상 예정

은행연합회, 지난달 기준 공시 "코픽스 특징 이해한 뒤 대출 선택해야"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06.15 16:45:45
[프라임경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가 전월 대비 0.12%p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오는 16일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15일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56%로 지난 4월 대비 0.12%p 올랐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5%p 오른 3.14%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 5월 기준 코픽스 공시. ⓒ 은행연합회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에서 예·적금 상품, 채권 등을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가중평균 방식으로 나타낸 지수다.

코픽스는 신규취급액기준·잔액기준·신잔액기준 총 3가지로 나뉜다. 이들 기준은 자금조달에 사용된 상품, 반영 시기에 따라 구분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잔액기준은 지난 2019년 신잔액기준의 등장 이후 신규 상품 금리 산출에 사용되고 있지 않다.

이 가운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을 가장 빠르게 반영한다. 아울러 이 코픽스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기준별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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