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경케미칼(161000)이 수소 저장용기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합성수지를 선보이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애경케미칼은 비닐에스테르 타입의 바인더 수지를 개발해 복합소재전문 협력사와 함께 우수한 내압력의 경량화 수소 저장용기(TYPE 4)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그동안 활용해온 에폭시-카본 복합소재 대비 제조 공정이 간편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닐에스테르-카본 복합소재를 적용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기술이 적용됐다.
애경케미칼의 고강도비닐에스테르 수지가 적용된 수소 저장용기(TYPE 4)는 올 하반기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수소 저장용기는 고압에 견딜 수 있을 만큼 단단하며 경량화를 통해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강도와 무게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회사가 개발한 비닐에스테르 타입의 바인더 수지는 무게가 가볍고 내압력이 강한 것은 물론이고 탄소섬유와의 함침성이 우수해 활용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는 수급이 쉽고 효율도 높아 가장 현실적인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며 "애경케미칼 역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준비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