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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이지웰, 주가 흐름 개선 기대 "저평가 매력 보유"

올해 역대급 수주 증가 전망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률 대폭 개선"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6.09 08:39:41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9일 현대이지웰(090850)에 대해 안정성 높은 사업을 영위하며 고객 다변화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현대이지웰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이지웰은 올해 2분기 온라인 사용률 100%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청년몰' 사업을 수주하면서 총 36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평균 온라인 사용률 37%인 점을 감안하면 청년몰 수주는 현대이지엘 거래액에 5% 이상 영향을 미치는 대형 수주라는 평가다. 

지난 5월부터 일부 매출이 발생했으며, 하반기부터 본격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기대 중인 대형 고객사 복지몰 수주는 늦어도 7월에는 결정되고 700억원 규모를 예상한다"고 짚었다.

또한 현대이지웰의 실적 핵심은 인건비로, 이외에 비용 증가 요인은 미미하다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그룹 피인수 이후 연봉 인상이 끝났으며 신규 수주 위한 인력 충원은 지난해 2분기까지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해 "직원 수는 지난 2021년 말 325명에서 지난해 상반기 말 359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지난해 1분기 말에는 367명으로 증가폭이 감소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늘어난 인건비 영향이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하반기 현대이지웰의 주가 흐름에 대해선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4.8% 늘어난 1291억원, 16.0% 성장한 218억원으로 예상되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8.7배에 불과하다"며 "현대백화점그룹 피인수 이후 구조적 변화로 믹스 개선 지속되고 있으며 가전 비중이 줄고 화장품, 패션, 가구 등 고마진율의 소비재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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