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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9일 개막

박민지 "3연속 우승 기록 달성 위해 이 악물고 대회 임할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6.08 16:23:42
[프라임경제] 2023시즌 12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회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2억원을 증액해 총상금 12억원으로 성대하게 열려 더욱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역 상생을 위해 대회 기간 다양한 ESG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KLPGA

특히 올해 KLPGA투어 최고의 선수들이 대회에 대거 참가한 가운데 가장 먼저 박민지의 동일 대회 3연속 우승 기록 달성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일 대회 3연속 우승은 고 구옥희를 시작으로 △강수연(47) △김해림(34·삼천리) △박세리(46) 등 KLPGA투어를 호령했던 4명의 선수들만이 갖고 있는 기록이다. 

박민지는 "2연패에 성공한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고,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3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박민지는 "현재 컨디션이나 샷감은 많이 올라온 상태지만 올 시즌 참아야 하는 홀에서 인내심을 갖지 못해 실수가 많았고, 그 영향으로 공격성이 필요한 홀에서도 소극적으로 플레이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인내와 공격성을 두루 갖추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민지의 대기록 도전에 맞서는 다른 선수들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그 중 △상금 순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각종 타이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 주간 휴식을 가진 박지영은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올해 초 샷감이 가장 좋았는데 그때의 감각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다"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 해본 적 없는 시즌 다승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에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드권을 얻은 후 KLPGA투어 첫 출전에 나서는 방신실(19·KB금융그룹)과 △이정민(31·한화큐셀) △이예원(20·KB금융그룹) △이주미(28·골든블루) △최은우(28·아마노) △이다연 (26·메디힐) △박보겸(25·안강건설) △임진희(28·안강건설) △성유진(23·한화큐셀) 등 올 시즌 한 차례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다승을 향한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셀트리온홀딩스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본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LG유플러스, 스포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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