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LB(028300)가 간암 1차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성공 후 리보세라닙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판매준비를 본격화 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암학회 중 하나인 ASCO(미국암학회)가 지난 2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도 대형 부스를 마련해 전문의와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의 높은 효능과 경쟁력을 설명하는 한편, 선낭암 2상 관련 업데이트된 결과도 발표했다.
HLB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을 모두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 바 있다.
역대 최장의 환자 생존율(mOS 22.1개월)과 전에 없던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시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에 대해 높은 관심을 반영한 듯, ASCO 행사에 별도 마련된 엘레바 부스에는 여러 국가의 전문의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연일 줄지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세호 엘레바 대표는 "당사 부스에 각국의 많은 의사분들이 방문해 3상 임상 데이터는 물론, 치료 시 환자조건과 주의사항 등 향후 처방을 고려한 세부적인 질문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리보세라닙에 대한 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데 이어 생생한 조언과 격려도 많이 받아, 신약허가와 상업화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당사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직접판매 전략을 수립한 HLB와 엘레바는 이미 수 개월 전부터 상업화 준비를 진행한 결과, 최근 뉴저지주에서 첫 의약품 판매면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곧 각 주에서 연이어 면허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