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5일 미코바이오메드(214610)에 대해 다각화된 제품라인을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랩칩(Labchip) 기술을 바탕으로 현장진단(POCT)에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분자진단, 면역진단 및 생화학 진단부문의 시너지를 통해 창출된 진단역량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내 주요 제품으로는 △분자진단부문의 고위험성 감염체 유전자검사 시약 △생화학진단부문의 혈당·리피드·헤모글로빈 측정기 △면역진단부문의 코로나19 항원 및 항체 진단키트 등이다.
KB증권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3.8% 줄어든 15억원, 적자 축소된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는 엔데믹화에 따른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감소, 수익성 저하는 매출감소 및 진단키트 판매가격 인하에 기인한다.
신규사업인 고품질우유검사서비스 및 식품진단키트 판매호조로 인해 지난해 1분기 기준 매출비중 39.4%를 차지했던 분자진단 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51.7%로 상승했다.
또한 생화학진단부문의 경우 동 기간 3.6%에서 38.8%로 상승하며 혈당, 콜레스테롤, 헤모글로빈 측정 관련 제품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체크 포인트는 다각화된 제품라인을 확장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분자진단은 당사가 보유한 90여종의 분자진단키트를 고도화해 발생주기가 단축된 전염병에 대응할 계획이며, 고품질우유검사서비스 등 식품검사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생화학진단은 생산기지 현지화를 통해 각국 정부입찰 및 UN 국제 입찰시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라 관련 진단키트 매출감소 및 판매가격 인하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나 분자진단 식품진단키트 판매 및 생화학진단제품의 매출액 증가로 일정 수준의 외형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