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노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HMS병원에 원자외선(Far-UVC) 222nm를 이용한 바이러스 사멸 램프인 '플라즈마 가드 222'의 시범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 나노씨엠에스
[프라임경제] 나노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247660)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HMS병원에 원자외선(Far-UVC) 222nm를 이용한 바이러스 사멸 램프인 '플라즈마 가드(Plasma Guard) 222'의 시범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대규모 복합 전문 병원에서 공기 중 부유균에 대한 본격적인 실증테스트도 시작했다.
나노씨엠에스 관계자는 "두바이의 병원은 지난 3월말 체결된 협약에 따라 시범설치 후 본격적인 현장 실증작업에 돌입하는 것"이라며 "라마단과 르바란(Lebaran) 휴가 기간을 거쳐 병원 측 담당자가 선정되고 본격적으로 협약이 이행되는 것으로 협약의 전체 일정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HMS MIRDIF HOSPITAL의 HMS Group of Health and Medical Services의 이사회 의장이자 전 두바이 경제개발청장인 Sami Al Qamzi는 두바이에 세계 최초 전 환경, 친환경 방역 시스템의 도입 및 적용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에 미국 콜롬비아 의대 등의 시험을 통해 인체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된 원자외선(Far UVC 222nm)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던 중 나노씨엠에스에서 개발한 공간살균 램프 Plasma Guard 222를 이용한 방역 시스템을 알게 되어 올해 초 도입을 계획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Sami Al Qamzi 회장은 "유효성이 입증된 원자외선 공간 살균램프 적용을 위해 이번에 우선 MIRDIF HOSPITAL에서 실증테스트 및 설치를 진행하게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HMS Group의 전 시설로 확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메르스(MERS) 뿐만 아니라 병원 내 감염과 일반 외부 환경감염원에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새로운 감염성 바이러스의 사전 예방 솔루션의 고도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노씨엠에스 측은 이번 두바이 HMS병원의 본격적인 실증테스트로 인해 공간살균제품인 플라즈마 가드 222의 중동지역 확장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