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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바이오젠, 분기 사상 최대 실적 "현 주가, 과도한 저평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26.5%·79.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5.15 08:59:14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5일 원바이오젠(307280)에 대해 올해를 기점으로 자체 비중 확대 및 해외 매출 성장, 의료기기 화장품 고성장 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00원을 유지했다. 

ⓒ 원바이오젠

SK증권에 따르면 원바이오젠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3% 늘어난 77억원, 50.4% 성장한 18억원으로 SK증권 추정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주력제품군인 폴리우레탄 폼 드레싱 매출 호조 속 자체 브랜드 비중확대와 함께 의료기기 화장품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폴리우레탄 폼 드레싱은 주요 파트너사들의 안정적 매출 성장 속에 자체브랜드 '메디솝(Medisorb)'의 ETC 매출성장을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특히 자체 브랜드 수익성이 파트너사향 공급물량 대비 최소 2배 이상 높다고 추산되는 만큼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화장품 매출은 자체 개발 의료기기 화장품 매출의 내수 침투 확대가 지속중"이라며 "화장품 역시 기존 품목들 대비 수익성 측면에서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원바이오젠의 총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6.5% 상승한 338억원, 79.9% 증가한 9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자체 브랜드 메디솝의 폼 드레싱 시장 내 매출확대는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또한 의료기기 화장품 역시 시장 침투 및 라인업 확대를 바탕으로 전년대비46.5% 성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두 제품군의 매출 고성장은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만큼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8.1%p 상승한 27.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동사의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각각 8.6배, 6.0배에 거래중"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자체 브랜드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매출 고성장 및 영업레버리지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신규 파트너사 확보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 확대 및 트러블 케어 패치 시장 침투 가능성까지 존재하는 만큼 잠재력 감안 시 현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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