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1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수출 증가와 소모품 비중 확대로 호실적을 달성했으며 향후 국내 '볼뉴머' 광고 효과 및 해외 신시장에서의 성과 확인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클래시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 늘어난 390억원, 19% 성장한 19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의 경우 장비, 소모품 모두 의미있는 성장을 확인했다. 브라질 장비 매출 내 유니버스 신제품 비중은 60%로 판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 전체 매출에서 장비 비중은 57%로 이후 소모품 매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는 전년 동기 유니버스 550대 판매 기저로 장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소모품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135%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하며 큰 성장을 달성했다. 볼뉴머는 70대 판매되며 장비 매출에 기여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소모품 비중 확대를 통해 매출총이익률 78%를 달성했다"며 "연구개발비는 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억원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40억원 수준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고선전비는 3월말~5월에 진행되는 TV광고로 인해 2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될 것이며, 연간 40억원 추가 집행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한 447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향하나 광고비 등 비용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47.7%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기준 올해 연초 대비(YTD) 수익률 30%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주가 핵심 포인트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소모품 레벨 업(유니버스 효과), 국내 볼뉴머 판매, 해외 기기 수출(신시장 확대), 중국·미국 임상 개시(2026년 판매 예정) 등이 존재한다"며 "유니버스는 슈링크 대비 기기당 소모품 사용량이 약 50% 높음이 확인됐다. 이제 국내 볼뉴머 및 러시아, 태국 등 신시장에서의 성과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