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금융이 9471억원을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발표했다. ⓒ 농협은행
[프라임경제] 농협금융지주가 28일 9471억원을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발표했다.
이날 농협금융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5963억원 대비 58.8% 증가했다. 총영업이익은 2조8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개선됐다.
이자이익은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은 증가했다. 농협금융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들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 3139억원 대비 129.9% 증가한 7216억원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 1분기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이익에서 견인했다. 5869억원이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이익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6.9% 증가한 수준이다. 1분기 수수료이익은 3928억원이다.
농협금융은 농업지원사업비로 1232억원을 지원했다. 농협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 계열사가 납부하는 분담금이다. 새희망대출·햇살론 등 포용금융 금액은 5조9648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에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9%로 전년 동기 대비 0.09%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지난해 1분기 223.97%에서 18.64%p 떨어진 205.33%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위기 대응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향후 적정수준의 충당금 적립을 통해 미래손실흡수능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