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제조 No.1 기업 한국석유공업(004090)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석유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617억원, 영업이익 36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7억5000만원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 23.0% 감소한 수치다.
이는 불안정한 금융시장 여파로 국내 건설 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석유화학 중간재 수요에 영향이 있었고 아세안 지역 내 석유 화학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전방산업이 부진하며 전반적인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일시적으로 줄었다"며 "전방산업의 부진 이외에도 휴대폰 및 반도체 산업의 경기 부진, 환율상승의 여파로 인한 환산손실 발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정상화돼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