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105560)이 28일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신한은행(055550)은 노년층 디지털 금융 교육을 위해 6억원과 개인용 컴퓨터 1200대를 기증하기로 했으며, 카카오뱅크(323410)는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총 1억6000만원을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250명 규모로 진행한다. 채용 부문은 △UB(기업금융·자산관리) △투자은행 △글로벌 △자본시장 △ICT △ESG 동반성장 △직무전문가 등이다. UB 부문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를 구분해 지역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투자은행과 ICT 등 핵심성장 부문은 서류·시험전형과 1차 면접을 거친 뒤 12주간 '채용연계형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인턴십 수료 후 심사 및 임원급 면접을 거쳐 평가 우수자가 최종 채용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ESG 동장성장 부문을 통해 장애인, 다문화가족 자녀, 북한이탈주민, 보훈 등 다양한 계층을 채용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본점에서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피플앤컴과 디지털 교육 지원 및 재활용 개인용 컴퓨터(PC)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8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ESG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우선 신한은행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에 6억원을 전달한다. 전달된 6억원은 경로당 직원과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년층의 디지털 금융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미사용 중인 PC 1200대를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을 통해 재활용하고,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회에 전달한다. 전달된 PC는 3년간 서울 지역 경로당 1200곳에 기증돼 노년층 약 2만6000명의 디지털 교육에 이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아이들과미래재단에 1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금액은 카카오뱅크·아이들과미래재단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획한 실습형 금융교육 프로젝트 '모두의 자립'에 활용된다. 모두의 자립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전문 금융강사에게 멘토교육과 금융교육을 받게 된다. 자립준비청년들은 교육받은 이후 보호대상아동들에게 금융지식과 자립준비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카카오뱅크 측은 이번 프로젝트로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대상아동 약 70명을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