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5일 시간외에서는 팅크웨어(084730), 지더블유바이텍(036180), 포스코스틸리온(0584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팅크웨어, 지더블유바이텍, 포스코스틸리온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6% 상승한 1만4240원, 9.89% 오른 711원, 9.83% 뛴 5만810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팅크웨어의 상한가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에 1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고 알려지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현대차그룹은 공시를 통해 1조539억원 규모의 포티투닷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현대자동차가 6324억원, 기아가 4215억원이다. 투자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지분율은 현대차 55.9%, 기아 37.3% 기존 그대로 유지된다.
위치기반서비스 첨단 차량 IT기술 전문기업인 팅크웨어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자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에 포티투닷이 지분을 투자한 이력이 있다. 포티투닷은 2022년 12월 보고서 기준 약 20억원 규모의 아이나비시스템즈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더블유바이텍의 상한가는 한국제약기술가치펀드조합을 상대로 17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금일 공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2891만1564주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88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18일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의 상한가는 금일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의 주요 경영진들이 만난 회동 자리에서 양사 간 교류 협력 폭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양 사는 지난달 가전용 냉연·도금 제품과 전기강판 제품에 대해 3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 자회사이자 포스코그룹 계열 강판 메이커인 포스코스틸리온은 자동차, 가전제품, 건축재 등에 사용하는 알루미늄도금강판,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