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4일 시간외에서는 모베이스(012860), 모베이스전자(012860), 화승코퍼레이션(01352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베이스, 모베이스전자, 화승코퍼레이션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9% 상승한 4295원, 9.96% 오른 2595원, 9.85% 뛴 251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베이스, 모베이스전자의 상한가는 현대모비스가 세계 4위 자동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스텔란티스의 평가 기준을 통과하고 BMS를 최초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BMS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전동화 핵심 부품이다.
모베이스의 자회사인 모베이스전자는 현대·기아차의 1차 벤더사로써 △스마트키 시스템 △카록 세트 △운전대 및 데시보드 주변 조작 버튼 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사 내 제품별로 40~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차전지 BMS 사업에도 진출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31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은 이력이 있다.
화승코퍼레이션의 상한가는 화승소재와 소규모합병을 결정했다는 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화승코퍼레이션의 공시에 따르면, 금일 현재 화승코퍼레이션은 화승소재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으며 합병 완료시 화승코퍼레이션은 존속회사로 계속남아 있게 된다. 피합병회사인 화승소재는 합병 후 소멸된다. 합병비율은 1:0이다.
화승코퍼레이션 측은 △재료 배합 기술을 중심으로 영업 역량을 강화해 사업성장 기반 강화 △고부가가치 친환경 미래 시장 개척으로 외부시장 변화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이번 합병 목적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