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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 9113억…전년比 8.6%↑

이자이익 2조2188억, 영업수익 견인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04.24 17:16:21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분기에 9113억원을 순이익으로 거둬들였다. ⓒ 우리금융그룹


[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316140)이 지난 1분기 순이익을 9113억원으로 24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순익(9113억원)은 전년 동기 8392억원 대비 8.6%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1분기에 2조55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조3707억원 대비 7.6% 증가한 수준이다. 

공시를 살펴보면 이자이익이 영업수익을 견인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1조9877억원에서 2조2188억원으로 11.6% 성장했다. 반면 1분기 비이자이익은 3317억원으로 전년 동기(3830억원) 대비 13.4% 줄어들었다.

대출금 등 매출 채권 가운데 회수할 수 없게 된 금액인 대손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953억원 증가한 26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무계획 범위 내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그룹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1분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35%로 직전 분기에 비해 0.4%p 늘어났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도 직전 분기 217.6%에서 201.8%로 낮아졌다. 

1분기 연체 비율은 은행보다 카드에서 더 가파르게 올랐다. 은행 연체비율은 0.28로 직전 분기 대비 0.06%p 증가했다. 카드 연체비율은 직전 분기 대비 0.14%p 늘어난 1.35%로 나타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은 은행 NIM(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효과로 소폭 향상됐다"며 "올해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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