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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강한 'TOUR B', 제주서 입증

'듀얼 딤플·하이드로 LS 코어'로 맞바람에 강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4.24 16:43:31
[프라임경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브리지스톤의 TOUR B 볼이 '바람에 강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러한 타이거 우즈의 말을 증명하듯 바람이 심한 제주도에서는 유난히 팀브리지스톤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자주 들린다. 

지난 6~9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3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브리지스톤 이예원 프로. ⓒ 석교상사

지난해 지한솔·최진호에 이어 올해는 이예원이 '2023 롯데렌터카 여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고, 뒤이어 열린 골프존 오픈에서는 조우영이 10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이뤄냈다. 

이에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 업체 석교상사(대표 이민기)는 "브리지스톤 골프볼이 바람에 강한 이유는 특허 기술인 '듀얼 딤플'과 '하이드로 LS 코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딤플 안에 새로운 딤플을 만든 '듀얼 딤플'은 깊은 딤플과 얕은 딤플의 장점만을 합친 구조로, 깊은 딤플은 공기 저항을 줄여 맞바람에 강한 빠른 스피드를 내게 하고, 얕은 딤플은 볼의 양력을 높여 안정적인 탄도와 비거리를 증가 시킨다. 

또 '하이드로 LS 코어' 제조 과정에서 물을 소량 첨가해 스핀을 억제하고 맞바람을 뚫는 강력한 반발력을 발생시킨다. 

석교상사 관계자는 "선수들은 다양한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실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특히 아마추어는 용품 선택을 통해 어느 정도 불리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지형에서는 바람에 강하고 사이드 스핀을 줄여주는 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제주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브리지스톤 이예원(좌), 조우영(우) 프로. ⓒ 석교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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