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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넥센·센인트나인 마스터즈 1R '정연주' 단독 선두

12번 홀서 이글 기록…버디 3개 뽑아내며 총 67타 기록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4.22 12:05:03
[프라임경제] KLPGA 2023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1라운드에서 정연주(31·대방건설)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정연주는 전반 3번과 7번 홀에서 버디를 2개 기록하며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어 후반 10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한데 이어 12번 홀에서는 이글을 쳐 총 5언더 67타를 쳐 이번 대회 우승에 가까워졌다. 

정연주가 1라운드 12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 KLPGa

특히 12번 홀(파4)에서 150m의 세컨 샷이 홀컵에 들어가며 공동 선두였던 김민별(4언더 68타)과 황유민(4언더 68타)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정연주는 "오르막이 심한 홀이었다"며 "150m 남은 상황에서 6번 아이언을 쳤는데 그린 앞에 떨어졌고 볼이 굴러 들어갔다. 오르막이라 직접 보진 못했는데 그린 위에 올라가니 공이 두 개 밖에 없어서 설마 하고 봤는데 들어갔더라"고 이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연주는 "12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경기가) 잘 풀릴 것 같고 기분이 좋았다"며 "올해 첫 이글이기도 하고, 작년에도 샷 이글을 한 적이 있지만 정말 오랜만에 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 정연주는 "바람은 돌풍이 많아 미스샷이 몇 번 나왔는데 리커버리를 잘 해서 노보기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한다"며 "지난 2개 대회에서 샷이 훈련할 때 준비한 것만큼 안 나왔기 때문에 순위나 성적보다 자신있게 플레이하자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1라운드 경기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정연주는 "우승한 지 오래됐다. 매년 우승이 간절하긴 했지만 지난해 이정민 프로가 우승 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욕심이 생겼다"며 올 시즌 목표를 언급하며 남은 라운드에 대해 "바람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1라운드 샷 감이 좋았으니 걱정 대신 2라운드도 자신 있게 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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