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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동물실험 완전관해 확인

미국암연구학회서 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 "글로벌 빅파마, 관심 보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4.20 14:44:34







[프라임경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세계 120개국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후보 파이프라인 ABL102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ROR1과 4-1BB를 동시에 타겟하는 이중항체 ABL102는 4-1BB의 응집현상(Clustering)이 ROR1의 발현에 의존해 활성화 되도록 설계됐다. ROR1은 목표 암세포가 존재하는 미세종양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4-1BB가 정상 세포에서 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따라서 단독항체로 사용될 경우 독성을 보이는 4-1BB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전에 침입했던 항원을 기억해 재발을 방지하는 4-1BB의 고유 기능인 기억 T 세포(Memory T Cell)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전임상 포스터에서는 이러한 ABL102의 강점들이 우수한 데이터와 함께 자세히 소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ABL102는 마우스 모델에서 완전 관해(CR, Complete Remission)를 통해 우수한 종양억제 효과를 보였다. 3개월 후 마우스에 기존에 노출했던 종양을 다시 투입한 실험에서는 장기적으로도 종양이 억제되면서 4-1BB의 기억 T 세포 기능 활성화가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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