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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머티리얼즈, 고객사 SiC Ring 수요 증가에 '수혜 집중'

"향후 영업이익 레버리지 가속화…전사 실적 성장 견인 전망"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4.20 08:32:10

하나머티리얼즈 사옥 전경. ⓒ 하나머티리얼즈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0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주력 고객사의 산화 식각장비(Oxide Etcher) 시장 점유율 확대로 실리콘카바이드 링(SiC Ring)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동사에 집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와 관련해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200단 이상의 3D NAND 고단화 트렌드가 재차 본격화되며 실리콘 파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의 올해와 내년 SiC Ring의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대비 167% 늘어난 88억원, 전년대비 111% 성장한 187억원으로, 압도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현재 국내 Oxide Etcher 시장 내 미국 램 시러치(Lam Research, LRCX US)의 점유율이 지배적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올해 하반기 지나면서 토쿄 일렉트론(Tokyo Electron, 8035 JP)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며 "도쿄 일렉트론은 최근 가스 레시피 개발을 통해 신규 Oxide Etcher 장비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력고객사향 SiC Ring 시장점유율은 지속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가운데 올해를 지나면서 SiC Ring 생산 수율이 보다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영업이익 레버리지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동사 SiC Ring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지난해 4% 수준에서 올해와 내년 각각 11%, 15%으로 지속 높아지며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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