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온실가스 저감 및 관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3년 총사업비 1억6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전기이륜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2023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계획으로 이번 상반기 공고를 통해 총 70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며, △일반용 56대(80%) △우선순위 7대(10%) △배달용 7대(10%)를 배정·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 등 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포시
보조금은 △경형 기준 최대 140만원 △소형 기준 최대 230만원 △중형 기준 최대 270만원 △대형 기준 최대 300만원 △기타형 기준 최대 270만원 등 보조금 유형과 규모, 성능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된다.
또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를 대체 구매할 시 최대 보조금액 범위 내에서 20만원을 추가 지원 받을 수 있고, 취약계층은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 받는다.
한편 이번 상반기 민간 보급사업은 오는 20일부터 구매 지원 신청을 받고, 올해는 출고·등록(신고)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김포시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원동기 면허시험 자격 최소연령) 시민과 관내 소재 법인과 단체 등이다.
구매 신청자는 이륜차 제조 또는 판매사와 구매계약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한 후 마찬가지로 같은 곳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대행 신청하면 된다.
송천영 김포시 기후에너지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탄소중립 및 관내 대기환경을 개선토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