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택시 호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나비모빌리티(대표 장진안)가 순천시 출시 6개월 만에 앱콜 이용객이 약 22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나비M'은 순천시 홍보 지원과 택시 기사 인센티브 분배 개선으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 팅크웨어
지난해 5월 출시된 '아이나비M'은 순천시의 출시 전인 2021년 12월과 출시 후인 2022년 12월을 비교해 본 결과 순천미인콜 앱콜은 1856건에서 4만1795건으로 2151% 증가했고, 전화콜은 15만9240건에서 23만9624건으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경 순천 미인콜 지부장은 "카카오T 출시 이후 순천미인콜의 콜 수가 월 평균 10만콜 이하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지역 콜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아이나비M'을 도입했고, 그 결과 전화콜과 앱콜 이용객이 둘 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부장은 "4월에 시작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에 고객 마일리지 혜택을 확대해 앱콜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나비M'은 모기업인 팅크웨어(084730, 대표 이흥복)의 26년간의 경로 안내 솔루션을 토대로 안전하고 빠른 경로 안내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서비스로, 퇴근 시간대에는 '최소시간'의 경로를, 그 외의 시간대에는 '최소요금'이 소요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와 지도 SW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는 팅크웨어의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와의 기술 협업으로 빠른 위치 확인과 배차 지원이 가능하며, 모바일 앱 서비스 외에 내비게이션과 콜센터를 활용해 교통약자 및 앱 사용이 미숙한 고객들에게 앱 내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아이나비모빌리티 관계자는 "전남 순천시 사례를 기반으로 경상북도 경주와 경기도 하남, 충청남도 홍성 등에 호출 서비스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으로 5월 이후 경기도 카카오모빌리티의 본사가 있는 성남 진출을 통해 전국 단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