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7일 시간외에서는 드래곤플라이(030350), 플라즈맵(405000), 헝셩그룹(9002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드래곤플라이, 플라즈맵, 헝셩그룹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상승한 858원, 9.88% 오른 6670원, 9.78% 뛴 404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상한가는 정부가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하면서 관련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모 매체는 보건당국과 관련 업계 말을 인용해 보건복지부가 모바일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MZ세대의 정신건강 관리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해 3년간 단계별로 이뤄지며, 연내 휴대폰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우울과 불안 등의 정신건강 측정지표와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드래곤플라이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DTx'를 개발하고 만 7~13세 어린이 ADH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착수한 상태다.
플라즈맵의 상한가는 자사 멸균기 '스터링크 미니(STERLINK mini)'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을 받았다는 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플라즈맵은 금일 공시를 통해 'STERLINK mini Sterilizer with STERLOAD™ mini Cassette' 모델이 지난 14일 FDA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이에 해당 모델의 미국 내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헝셩그룹의 상한가는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하면서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해 사업연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사업연도 대비 각각 약 8.00% 늘어난 1316억206만4743원, 46.60% 성장한 3억3088만46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