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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尹 정권의 4대 국정쇄신안 요구

야당 당혹스럴 정도의 협치 노력해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4.14 13:22:46
[프라임경제] 우리공화당(당대표 조원진)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운영 쇄신을 촉구하며, 구태정치를 타파하는 정치개혁에 윤석열 정권이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조원진 당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권과 여당인 국민의힘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경북에서조차 민주당에 역전됐다"며 "윤대통령이 대구와서 시구하고, 서문시장 들렀지만 그들만의 잔치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당대표는 "윤대통령을 지지했던 대구 보수층의 30%가 등을 돌렸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이 관망이 아니라 민주당 지지로 돌아선다는 것"이라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 무책임, 내로남불, 독선, 아집의 결과다"고 비판했다.

또 조 당대표는 "그동안 우리공화당은 방송과 언론을 통해서 수차례 민심을 전달했다. 이대로면 총선은 폭망한다. TK의 여론도 중요하지만 수도권 TK출향인들의 분위기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다"며 "윤석열 정권의 NO 민생, NO 협치, NO 개혁, NO 적폐청산이 불러온 것으로 윤석열 정권은 국민이 무서운 줄 알고, 이제라도 변화하고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당대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4가지 국정운영 쇄신을 요구했다. 

먼저 국정운영 방침을 민생과 경제에 올인하는 방향으로 전면 조정해야 하고, 둘째로 인적쇄신으로, 국무총리·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2기 내각과 대통령실의 가능한 빠른 대폭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셋재는 정치는 정치인들한테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더 이상의 당무개입, 노골적 공천개입 하지 말고, 국민 밉상 윤핵관들과는 의도적으로 단절해야 한다. 또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줘 협치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넷째로 구태정치를 타파하는 정치개혁의 깃발을 들어야 한다. 모든 개혁의 시작은 정치개혁으로, 국회의원수 100명 줄이고, 구태양당의 폐혜를 타파해야 한다. 국힘당을 고쳐쓰기 어려우면 새로운 창당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당대표는 "강호에는 정말 깨끗하고, 용기있고, 애국심과 정체성이 투철한 인재들이 많이 있다"며 "이런 정도의 각오와 실천이 국민께 진정성 있게 전달돼야 내년 총선에 여소야대 구도를 깰 수 있고, 그 선봉에 윤석열 대통령이 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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