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R '김민별' 1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로 총 64타 기록…2위와 3타차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4.14 10:43:27
[프라임경제] 2023시즌 KLPGA투어의 네 번째 대회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100만원)에서 슈퍼 루키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별은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며 총 8언더 64타를 치며 공동 2위인 이주미(28·골든블루)와 노승희(23·요진건설)를 3타차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는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4언더파 68타로 단독으로 차지했고, 5위는 2년 연속 6승을 기록하고 상금왕도 2연패를 차지한 박민지(25·NH투자증권)와 하민송(27), 이가영(24·NH투자증권)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KLPGA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을 1위로 통과해 올해 정규 투어에 뛰어든 선수로,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PLK 퍼시픽링스 코리아 챔피언십 30위, 지난주 롯데렌터가 여자 오픈 6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슈퍼 루키로 떠오르는 샛별이다. 

김민별은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끝낼 줄은 몰랐다"며 "그래도 샷감은 지난 대회부터 나쁘지 않아 퍼트가 잘 따라주면 타수를 꽤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아쉽게 버디 퍼트를 놓친 것에 대해 "꼭 버디를 해야겠다고 욕심낸 것은 아니지만 퍼트하기 전에 캐디가 이번에 버디를 기록하면 '코스레코드'를 경신한다고 해서 나도 모르게 의식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기록한 신인왕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9위에 올랐고, 지난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은 이븐파를 기록해 72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