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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가뭄·산불 피해 주민 행정적·재정적 지원 마련 지시

비상급수 대책 및 대형 산불 조속 진화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 당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4.04 14:29:28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남부지방의 가뭄과 충남·전남의 산불에 총력 대응을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남부지방의 가뭄과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에 대해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번 순천 주암조절지댐 현장에서 지시했지만 환경부와 관계부처는 댐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해 시급한 지역에 물을 우선 공급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가 끊기지 않도록 가용 수자원을 총동원해 달라"며 "하천수를 저수지에 비추갷 본격적인 영농기 준비에 차질이 없게 하고 섬 지역은 해수 담수화 선박 운영 등 비상급수 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최근 우리는 기후 위기로 인해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한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함께 겪고 있다"며 "그간 방치된 4대강 보를 적극 활용하고 노후 관로를 신속하게 정비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건조한 기후로 충남 홍성과 전남 함평 등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십건의 산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수십 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소중한 산림이 파괴되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방심은 한순간이지만 피해 복구에는 수년 또는 수십 년이 필요하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대형 산불이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고, 산불 예방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정부는 이재민들이 불편이 불편이 없도록 긴급 지원하고, 봄철 영농기임을 고려해 마을 주민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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